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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사람들

  • 관리자
  • 조회 986
  • 2021.10.31
예수님의 사람들
 
정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장 소중히 생각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십자가를 진다. 그로 인해 많은 핍박과 환난이 온다고 해도 말이다.
자신의 명예와 권력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을 수단화하는 사람은
그가 아무리 열심을 가지고 있고 교회에서 많은 일을 한다 하더라도 참 신앙인이 아니다.
1999년에는 이른바 ‘옷로비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국회 청문회에 불려온 증인들에게 국회의원들 중 어떤 이는
“당신이 믿는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기도 하고,
성경에 손을 얹고 대답해 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런 의원들의 물음에 증인들은 하나같이 자기변명 일색이었다.
그분들이 그렇게 비싼 옷을 입었는지,
그것을 가지고 정치적인 로비를 했는지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그 청문회 자리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불렸지만, 결코 하나님께 영광스럽게 불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사단으로 하여금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을 조롱하고 비판할 구실을 만들어준 셈이 되었다.
 
수님을 잘 믿는 어떤 부인이 싱크대 앞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성경말씀을 붙여 놓고 암송하며 설거지를 했다.
몇 번 읽고 외우고 하다가 갑자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설거지도 하나님께 영광이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교회에서 하는 일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줄로 알았다.
그런데 ‘무슨 일이든지’라고 말씀하시므로 분명히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설거지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한다는 것과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다. 참된 하나님의 자녀는 모든 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려고 애쓴다.
자신의 이득이나 손해를 계산하기 전에 하나님께 돌아갈 영광을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결코 자기 영광을 위해 하나님을 도구화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영광과 그 뜻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주의 제단에 산 제물로 바칠 수 있다.
죽어야 살고, 낮아져야 높아지며, 베풀어야 얻게 되는 기독교의 진리를
실천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 예수의 사람, 즉 그리스도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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