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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무엇을 보는가?

  • 관리자
  • 조회 713
  • 2021.08.01
어떻게, 무엇을 보는가?
 
느 신발 수출 회사에서 아프리카에 신발을 수출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두 사람의 직원을 각각 파견하여 시장조사를 하게 하였다.
먼저 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사람이 중역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아프리카에 신발을 판다는 것은 전혀 불가능합니다. 그곳 사람들은 하나같이 어려서부터 다 맨발로 다닙니다.”
그 회사의 사장은 아무래도 수출계획을 포기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다음 날 다른 직원이 와서 보고를 하였다.
“아프리카에 신발을 팔기로 한 것은 아주 기막힌 계획입니다. 그곳의 신발 시장은 무궁무진합니다.
그곳 사람들은 아무도 신발을 신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신발을 신도록 유도해서 모두가 신발을 신게 된다면 엄청난 시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똑같은 상황을 보고도 사람에 따라 이렇게 생각이 달라진다.
이것은 무엇이든지 상황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보는 관점의 문제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즉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움의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바라보면, 하는 짓이 다 밉게만 보이는 것이고,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면 세상에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게 된다.
 
역사상 불신의 색안경 때문에 스스로 파멸의 길을 간 사람들이 많다.
그 중의 하나가 헤롯왕이다.
그는 로마 원로원의 비준을 받아 하스몬 왕조를 몰아내고 왕이 된 후에 왕권에 대한 자신감을 갖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하스몬 왕조의 남은 사람들이 다시 반란을 일으킬 것을 두려워하여 아무 저항 능력도 없던 마카비의 하스몬 왕조 사람들 45명의 눈을 뽑고 목을 베어 죽였다.
그의 의심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한 번 의심의 색안경을 끼고 나니 세상에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어 보였다. 그의 눈에는 처남과 매부가 모반을 일으킬 인물로 비쳤고, 그는 자객을 보내 그들을 암살했다.
헤롯은 자신의 아내 미리암네도 의심하여 죽였고, 그 아내가 낳은 두 아들, 알렉산더와 아리스토불로스도 반역자처럼 보여 죽였다.
또한,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던 신하 42명도 자신에게 불만을 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처형했다.
그의 삶은 핏빛으로 물들었다. 그렇게 해서 얻은 권력과 영광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람의 행복이란 신뢰와 희망에서 생기는 법이다.
 
길었던 겨울이 끝나가며 여기저기 꽃소식이 들린다.
하나님은 이 봄에도 어김없이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고 계신다. 그리고 믿음을 심어주신다.
서로를 향한 불신의 태도를 버리고 신뢰 속에서 서로에게 희망을 가져야 하겠다.
행복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에게 있다.
무엇으로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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